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ᴸᵛ³²

물만난 물고기#1

by 시면봉 2020.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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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 푸른 바다

한바탕 휩쓸고 간 폭풍의 잔해 속에
언제 그랬냐는 듯 잔잔한 파도
비치는 내 얼굴 울렁이는 내 얼굴
너는 바다가 되고 난 배가 되었네.

 

 

바람에 이쪽저쪽 휘날리는 갈대를 바라보며,
이도 저도 갈피 못 잡는 게
나랑 똑같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이방향이 맞는 걸까?
몰라.. 나도 사는 게 처음인걸..

 

 

날씨가 흐려진 제주 첫날인데 벌써 이렇게
꾸리꾸리 하면 어떻게.. 나 나름 날씨 요정인데..
 ・ั﹏・ั 

 

 

어찌어찌 원래 가려던 카페를 찾다.
발견하게 된 이곳, 고소하고 달콤한 빵 냄새가
유혹해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아늑하고 좋았다.
아님... 같이 간 친구들 때문일까...?

   |  제주 카페 무무 MUUMUU

 

 

 

ᴊ ᴇ ᴊ ᴜ   ɪ s ʟ ᴀ ɴ ᴅ   ɪ s  ᴀ ʟ ᴡ ᴀ  ʏ s   ʀ ɪ ɢ ʜ ᴛ 

제주도 흑돼지는 항상 옳다.
사실, 흑돼지라 다른 건 모르겠고...
그냥 여행 온 상황에 먹는 고기는 100점이다.
💯💯💯

   |  제주 광평 도새기촌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밤바다를 거닐며, 친구들과 이야기를 했다.
진짜 좋다. 다들 똑같은 생각 하듯 이 순간을 기록하기로 했다.
사진만큼 남는 것도 없지.

📷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은 아쉬우면서도 속 시원하다.
오늘은 이걸 했고 이랬구나, 나를 되돌아보며 마음껏 후회도 하고
하하 호호 웃으며 넘기는 시간

오늘도 수고했어.

 

 

제주도에서 만난 고양이
너가 고양이수광?

   |   고양이 만나서 신난, 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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