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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지난 선물, 𝒶 𝓁𝒶𝓉𝑒 𝑔𝒾𝒻𝓉 | 눈사람 꽃잎이 번지면 당신께도 새로운 봄이 오겠죠 시간이 걸려도 그대 반드시 행복해지세요 그다음 말은 이젠 내가 해줄 수 없어서 마음속에만 둘게요 어느 날 갑자기 눈이 내려왔다. 그것도 무척이나 폭설. 누군가에겐 반가울 수도 있는 아름다운 눈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정말 그야말로 예쁜 쓰레기 그래도 아직 동심이 남아있는지 이곳저곳에서 다양한 눈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오리 빌런들부터 가오나시, 어피치, 라이언 등.. 그중에서 되게 기억에 남는 써브웨이 눈사람. 삐뚤빼뚤 피망 눈썹에 까만 올리브 눈과 단추 빨갛고 촉촉한 토마토 입. 조금은 늦게 도착한 생일선물, 그동안 못 만나던 친구가 선물을 건넸다. 사실 너무 지나고 몇 번을 기대했다 실망해서 그냥 마음을 비우기로 했는데 이렇게 따뜻한 선물을! .. 2021. 1. 10.
그리워요, 그리워 | 호시절 전 회사 다닐 때가 제일 그리운 요즘, 수지 팀장님과 함께 밤새 작업하고 아침에 일하다 말고 팩 한 게 너무나 꿀잼. 진짜 너무나도 그리운 그때..ㅠㅠㅠㅠ 정말 힘들었어도 그때의 호시절은 잊히지 않는다. [비주얼핸들링팀] 수지 팀장님과 함께 또 디자인하고 싶다! : ) 배운 것도 많고 디자인하는 게 너무 재밌었어요. 디자인 재밌게 하는 법 알려준 내 영사수 동생 생일인데 날 위한 케이크인 거처럼. 초코로 선물 받고! 거기다 내 취향저격 케이크! (초콜릿 케이크는 우리 집에서 나만 먹음^^7 다 내 거!) 군대에서 함께 하루하루 보내던 내 동기 지훈이가 오래간만에 카톡을 보냈다.. 정말 반가웠지만 혼구녕을 내주고 싶었다.^^; 오랜만에 보낸 카톡이 내 영상 짤 캡처를^^^^ 93이라 동생인데 나.. 2021. 1. 8.
𝙥𝙡𝙖𝙣 𝙤𝙛 𝙚𝙫𝙚𝙣𝙩 | 헌주네 민박 이제는 재미가 붙어하게 되는 이벤트 기획 처음 시작, 계란 한 판 파티부터 동생 생일파티 겸 연말 파티로 준비한 와인(人) 그리고 헌주네 민박까지. 친구들과 함께 2021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앞자리가 바뀌는 나이이기도 하고 20대를 끝맺는 나이 29에서 30. 그 사이쯤 [ * CONCEPT * ] 전체적인 컨셉의 오마주는 JTBC 효리네 민박입니다. 소복이 눈 쌓인 지붕, 조용히 타는 벽난로, 눈밭에서 뛰노는 강아지들은 없지만 제 친구 헌주 허락 없이 헌주와 상관없는 헌주네 민박을 엽니다. 코로나 19로 힘들고 정신없던 일상을 벗어나, 잘 먹고 잘 쉴 수 있는 ​ "헌주네 민박" 한편에 꾸며진 우리의 흔적들 여러 가지 많이 보여서 뿌듯하고 기뻤던 시선 그 시선이 어찌나 오래 머물렀는지.. 2021.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