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ᴸᵛ³²

淸水堂

by 시면봉 2021.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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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수당

맑은 물이 흐르는 집.
익선동에 위치한 한적하고 아름다운 카페.

처음으로 방문한 익선동은 생각보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곳이었다.

청수당 가는 길에 마주한
붕어... 아니 잉어(?)...
신기하게도 사람을 졸졸 따라와
애완동물처럼 느껴졌다.

너네도 나 같은 애 처음 보지?...ㅎㅎ

자연의 느낌 물씬 풍기는 이곳.
도착했을 때 입구부터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입구부터 포토존 시작.

안으로 들어와 한자리 차지하고
앉은 햇빛 잘 드는 좌식 테이블

거기다 무지개도 만나고(행복)
힐링 제대로. 되는 공간.

거기다 독특한 메뉴도 이곳의 조합이
사진을 안 찍을 수 없게 했다.

아름다운 색감을 잘아하던 자두 차
에이드 같은 느낌이 물씬 들었지만..
자두와 차의 조합이..
ㅗㅜㅑ...

보기도 좋은 음료가 먹기도 좋았다.

햇빛 받으며, 오손도손 모여
이야기하던 게 너무나 좋다.

하지만 가격은 깡패였다.
요 작은 딸기 디저트같이 즐기고 싶다! : )

[딸기 프로마주 케이크 14.0]
(치즈크림 케이크에 생딸기)
자두 (차/청수) 에이드 느낌 7.5 / 말차 크림 우유 7.5

청수당 : 淸水堂

주소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11나길 31-9
전화번호 :
0507-1318-8215
오픈 시간 :
매일 11:30 - 22:00
Last Order : 21:30
단체석,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생각을 정리하기도 좋은 청수당

가만히 앉아서 카페 안의 백색소음과
자연이 흔들리면서 내는 소음들.

그리고 따스한 햇빛과 시원한 바람을
즐기기 만족스럽던 청수당.

+ 사진으로 기록하기

사진으로 남기는게 좋은 건.
나중에 되돌아보거나 꺼내어 보았을 때
기억이 더욱 생생하게 도와준다.


유난히 아름다울 이번 봄이
2021년 나에게도 찾아오고 있다.

이번에도 활짝 아름답게 피어나 줘.
코로나 속 한줄기 빛이 되어주길.

봄봄봄.. 외치던 날들이 지나,
어느덧 진짜 봄이 한층 앞으로 다가왔나 보다.
활짝 만개한 벚꽃과 목련까지.

아름답기만 하던 봄은 금세 스치듯 지나가고
찜통더위를 만들어줄 여름이 두렵기만 하다.

나 더운 거.. 싫오... 여름아...

| 여름이 싫기도 하면서 좋기도 한, 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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