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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2

쉼표 | 쉬어가기 연차도 월차도 제대로 안 쓰고 열심히 달려온 나에게 하루 정도 쉼표 주기. 노래도 듣고 책도 읽고, 이게 살아가는 재미 아니겠나. 그렇게 반차 쓰고 찾아온 이색적인 전시 카페 합정의 라드 L.A.D 올라가니 바로 보이는 다양한 소품들에 시선을 강탈했고 테라스석도 꽤 많고 넓어서 되게 좋았다 : ) 거기에 매혹적인 색상들의 조화가 진짜 잘 이루어져 있고 지하에 진행되는 전시는 너무 무섭고... 독특했다. 혼자서 구경할 땐 진짜 무서워서 뒤돌아보고 난리 침..ㅎㅎㅎ 사장님이 CCTV로 보셨으면 쟤 왜 저래...? 이랬을 듯..ㅋㅋㅋ 그래도 빠짐없이 사진으로 기록하기! 진짜 재밌고 신선한데.. 너무 무섭다..ㅎ 무서워서 1층으로 복귀! 바닥이 파랑이 기본에 포인트 색상으로 주황, 빨강, 노랑의 색.. 2021. 10. 9.
4월의 물고기 | しがつのさかなさかな 서양에서는 만우절 장난에 속아 넘어간 사람을 '4월 바보' 또는 '푸아송 다브릴(Poisson d'avril)'이라고 부른다. 이것을 4월의 물고기라는 뜻으로 고등어를 가리킨다. 4월의 바보. 어느덧 4월, 날 비추는 조명은 여전히 나를 비추고 있는 건지. 누군가 그랬다. 먼저 연락하는 사람은 당연시 여기어지고, 항상 먼저만 연락할 거라고. 아니란 걸 깨닫게 해 줘서 고마워. 내 시간도 누구의 시간도 귀하게 여기 여주는 사람이 있어 고맙고 따뜻한 하루. 네가 써준 글귀처럼 하루하루가 따뜻하고 소중한 하루가 되도록 열심히 불태워볼게. 보글보글 끓는다 끓어 모츠나베가 끓듯 내 마음도 머리도 끓는다 끓어. * - 버킷리스트 - * 스트레스 줄이도록 노력하기! 홍대 거리를 거닐다 보이는 .. 2021.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