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ᴸᵛ³²

문제

by 시면봉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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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x문제

최근 들어 회태기(=회사와 권태기)가
생겼다. 아니 이건 이제 폭발했다가 맞다.
물론, 내 잘못도 꽤 있다. 빠르게 빠르게 가
몸에 배어 들어 한 번 두 번 더 체크를 못한 것.
그렇지만, 심적으로 부담도, 언어폭행도
이렇게 까지 일해야 하나 싶기도 그렇지만
막상 돈이 없는걸... 후... 좋게 좋게 하고 싶지만
겉치레만 그렇고 속은 썩어 들어간다.

돈.. 돈이 뭐라고 문제가 문제를 만든다.

시간 되면 꼭 가봐야지 하면서
리스트에 끄적끄적 적어놨던 바닐라 빌리지

우리 동네에도 이렇게 아기자기하고
예쁜 곳이 있다니 다행이야.
(※엄청 가까운 동네는 아님 주의※)

이곳의 특별한 점은 디저트가 매번, 매일 변경되고,
마음에 디저트를 직접 좋아하는 접시도 선택해서
고를 수 있다는 점이다. 되게 독특하지만 매력 있던 이곳.
꾸-덕꾸-덕 치 - - 즈 케이크는 마지막 남은걸 Get!

그리고 나의 초이스는!
땡땡이 레드 컬러의 꾸불꾸불 접시에
얼그레이 케이크! : )
식감은 약간 포슬포슬 카스테라 굵은 버전인데
호불호가 있을만한 식감이지만 나는 만족했다.

다음에도 또 가봐야지!
디저트 먹방이 제일 좋다.

| 부천 카페 바닐라 빌리지

𝙥𝙧𝙚𝙨𝙚𝙣𝙩𝙨
제주도를 다녀온 친구의 선물.
이걸 구매할 때 내 생각이 났다는 말에
마음이 울컥, 고마워 요즘 들어 우울함만
증가하고 뭔지 모를 감정에 혼란스러운데
귀여운 소주잔과 한라산에 위로가 된다.

인생 그냥 대충 살면 안 돼?
진짜 자존감이 와르르 무너져버렸다.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그러긴 싫었는데
어쩔 수 없는 현실 앞에 와르르 내 자존감까지.

너무 화난다. 이렇게 내가 멘탈이 약했었나.

사진은 아이폰이 뜨거워지면 지도를 못 봐서
물티슈로 쿨링 해주는 사진

참 재밌어.

한남동 카페 찾다가 꼭 가야지 했던
이곳 진짜 귀엽고 너무나 내 스타일이었지만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포기.

다음을 기약하며, 또 보자!

| 한남동 베르그

너무나 귀여운 삼단 고양이냥
ค^•ﻌ•^ค 

물풀장이 있어서 여름에 시원하고 발도 담글수 있는
주택개조 대형 카페 , 콘하스 : CONHAS
이곳도 이미 핫하다 못해 뜨거웠다.
자리가 나기만을 기다리며 구경하기 +

그렇게 자리가 나자마자 자리에 착석하고
디저트와 커피를 사 왔다. 내 첫 당근케이크.
생각보다 당근 향은 많이 나지 않았고, 중간중간
씹히는 당근은 당근 같지 않았다.
그렇지만 진짜로 당근이 들었다는 것
사진도 찍고 룰루랄라 힐링되는 시간이였다.

| 이태원 한남동 콘하스 CONHAS

한강,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한강은
더 찬란하고 아름다워졌다.
좋아하고 좋아하는것들이 만나면
나는 무척이나 행복하다.
이렇게 단순하게 좋을 수 있는데
왜 세상은 어렵게만 돌아가야하는건지.

뜨거운 햇빛이 사라지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바람을 맞을때
이곳이 무릉도원인가...

그나저나 엽기닭볶음탕도 대존맛이네
한강에서 먹는 피크닉

추천받아서 먹어본 한맥
캬...한맥 쥑이네!
오늘은 행복도장 2개 쾅!★

바다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지만,
노을이 그 모습을 비춰주지 않으면 아무도 보지 못한다.
비로소 함께여야만 아름다운 하나의 그림이 완성된다.
바다와 노을처럼 서로를 비춰주며
아름다운 그림으로 늘 함께였으면 좋겠다.

| 오늘의 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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