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ᴸᵛ³²

DRIVE

by 시면봉 2021.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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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만 해

롤린으로 역주행의 두 번째 아이콘이 되고 있는
브레이브걸스, 즉 브브걸
내 인생도 역주행해서 TOP 클래스 찍고 싶다.

어느덧 이 분위기가 너무 좋다.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 말도 안 해도
옆에 있는 친구와 이곳저곳 다닐 수 있다는 게
이런 순간들이 나를 달래주는 것 같다.

고속터미널 파미에 스테이션에 있는 즉떡 맛집
빌라드 스파이시,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공간과
인테리어 소품들 그래도 기억에 남는 건 함께한 친구와
맛있는 즉떡..... 하.. 떡볶이 왜 이리 맛있지?...

언제나 모든 것을 이해하고 깨닫는 것은
어렵고도 아름다운 일이다.

친구들을 데려가고 싶어서 비밀리에
(물론, 혼자서 비밀...^^7)
인스타도 업데이트 안 하고ㅋㅋㅋㅋ
데리고 갔는데 생각보다 뜨뜨.. 미지근해서
혼자서 실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사진 찍으며 즐거워했던
친구들과의 순간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러다 한순간 우리가 나이를 먹어도
이렇게 지낼 수 있을까?
아직은 머나먼 이야기일 수도 아니면
가까운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조금은 무섭고
두려운 순간인 것 같다.

미뇽이의 퇴사!
맨날 퇴사해야지 퇴사해야지
톡방에서 서로 외치던 중 드디어 첫 퇴사자.
멋지다 너의 결정이 멋지고 든든해.

너는 어디서도 잘하고 해낼걸 알아서 걱정이 안 된다.
걱정이 되는 건 나지.. 주룩... ŏ̥̥̥̥םŏ̥̥̥̥ 

#나이키리유저블쇼핑백

진짜 너무나 만족스럽다.
가격도 착해 디자인도 예뻐
에코백이 따로 없다.
역시 나란 사람 사길 잘했어...

알록달록 귀염 뽀짝 색감이 다채로웠던
귀여운 인스타 감성 카페 틱텍톡 (Tic Tac Toc)

d 'ㅅ' b 그래서 기록한 내 사진
이상하게도 요즘은 내 사진을 많이 기록하고 싶다.
못나고 별난 게 없어도 내가 나를
많이 사랑해야 하기에

힙함 +3

다시 찾아가게 된 이상한 나라의 테라스
무신사에서 어떤 작가님과 콜라보를 진행 중이었고
전처럼 찍었던 포토존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래도 문어같이 생긴 친구와 오늘도 기록.

진짜 인생은 렁호처럼,

우리는 각자 재료를 담고 마라탕을
주문해서 먹었다.

보통 1-2인분을 한 그릇에 담아
나눠먹기도 혼자 양껏 즐기기도 한다.

마라탕 그릇도 널찍하고 움푹 파인 게
양도 많다. 물론 담는 재료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리고 함께 즐기는 꿔바로우까지 야무지게 주문했고,
그렇게 렁호의 마라탕이 나왔을 때
우린 약속한 것처럼 빵 터졌다.

정말 거대하고 3-5인분의 크기의
어마어마한 마라탕이 나왔기 때문에
웃을 수밖에 없었다.

| 오늘도 웃을 수 있어서 좋았던, 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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