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록은 언젠가 나를 위로해준다.
기록해서 꿈이 아니였음을 증명한다.
Records will comfort me someday.
Document and prove that it is not a dream.
요즘 들어 안 보던 하늘을 보기 시작했다.
그때마다 하늘이 마치 도화지인 듯
마음껏 물들이는 구름과 노을, 그대로 멈춰서 나는 이 순간을 기록하듯 눈을 꾸욱 감았다 떠본다.
마치 사진기의 렌즈가 내 눈이 된 듯 그렇게 드넓은 하늘을 눈으로 기록해본다.
언젠간 어두워져 버린 하늘을 눈으로 기록했던 아름다운 하늘로 변경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나의 작은 꿈.
이름마저 양귀비, 그렇게 뭐에 홀린 듯 들어가게 된 카페
잔잔한 음악과 은은한 조명은 나의 취향을 저격해서 나의 지갑을 참 가볍게 한다. ⸝⸝ʚ̴̶̷̆ ̯ʚ̴̶̷̆⸝⸝
그렇게 얼떨결에 들어가 본 카페에 시그니처 메뉴들을 골라 카페에서의 나만의 자리를 만들어본다.
만들어지는 시간은 왜 그리 설레고 긴장되는지 모르겠다.
그냥 단지 디저트를 기다릴 뿐인데,
수플레는 찰랑찰랑 Like 푸딩! 입으로 들어와 그냥 녹아버렸다.
하지만 그게 중요하지 않았다. ( ᵕᴗᵕ )
시그니처 메뉴인 얼그레이 밀크커피. 그냥 최고였다.
정말 가까웠다면 1일 2잔씩 달렸을 것 같다.
| 회기역 카페 양귀비
#ᴀᴍᴏɴɢ ᴜs
요즘 푹 빠져 버린 내 취미.
평소 집돌이와는 거리가 먼 나지만 집에서 계속하게 되는 매력, 바로 어몽 어스!
친구와 동생이 알려줘서 하게 됐는데 진짜 재밌다.
과연? 누가 임포스터일까?
요즘 자주 하는 콘셉트 : 똥쟁이!
(갈색에 위에 휴지까지! - 배가 아파요 배가 아파요!)
#ʏᴏᴜʀ sʜᴜᴛᴛᴇʀ
29살의 나를 기록할 수 있어 좋았던 짧은 15분.
오늘도 이렇게 쉼표를 찍는다.📷
⠀
A컷만 공개! B컷이 궁금하시다면 결제해주세요.
결제하신 분만 보고 계신 거죠?! (속닥속닥)
내 친구 룰라바이!
https://www.instagram.com/lullaby_zzz
이제는 나의 일부가 되어버리기도 한 룰라바이
어느덧 룰라바이가 태어난지도 1년이 지나 2년을 향해!
함께해줘서 고마워 룰라바이!
ɢᴏᴏᴅ ɴɪɢʜᴛ ( ᵒ̴̶̷̤·̮ ᵒ̴̶̷̤ )
아름다운 것은 보는 것과는 다를 수 있다.
그 안에서도 모든 것을 겪은 누군가의 슬픔이 빛나 보이는 것 일지도.
2020.09.15
뜻깊은 날! 엄마와 함께 방탈출을 도전했다.
동생과 나는 항상 친구들과 방탈출을 하면, 집에 와서 엄마에게 이러쿵저러쿵.
사소한 거 하나하나 털털 털어서 이야기하곤 했다.
엄마와 함께 프로그램을 돌리다 보니 보게 된 tvN의 대탈출,
엄마도 방탈출해보고 싶다고 스치듯 지나가듯 말한 게
기억에 남아 예약하게 되었다. 엄마에게 새로운 도전을 선물할 수 있어 기뻤다.
아직은 젊은 우리에게 도전은 어렵기도 쉽기도 종이 한 장 차이의 단어인듯하다.
하지만 우리 부모님 세대에 짊어지기엔 너무나 어렵고 감수해야 하는 게 많은 수없는 단어.
그래도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엄마! 고맙고 나와 함께 많은걸 도전해보자!
그나저나 내 얼굴이 진짜 크게 나왔잖아?... 너무해.. ( ˃̣̣̥᷄⌓˂̣̣̥᷅ )
이번 글을 마무리하며,
이제 모든 것이 부담이 되기 시작하고, 거절하는 게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마음속으로는 이러면 안되는데 이게 아닌데 거절하자! 거절하자! 수없이 되뇌고,
생각하지만 막상 겉으로 표현하기는 너무나도 어렵다.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정말 진실되게 보이고 있는 걸까?
과연, 오늘의 나는 얼마나 진실됐을까?
| 오늘의 나에게. 면봉
'ᴸᵛ³²'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은 파랗다, 구름은 하얗다. 나는? #2 (0) | 2020.10.03 |
---|---|
안녕, 제주 Jeju #1 (4) | 2020.09.29 |
나를 기억해주세요. Remember Me (4) | 2020.09.24 |
9월일상 : 뒤늦은 8월 정산 (8) | 2020.09.12 |
9월의 어느날, 새신 신고 폴짝. (8) | 2020.09.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