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ᴸᵛ³⁰

9월의 어느날, 새신 신고 폴짝.

by 시면봉 2020.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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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의 초, 어느덧 2020년의
    3분의 2가 지나갔다.

벌써 9월, 스무 살 하고도 9... 아홉.....
아홉수라 불리던 2020년을 정말 기가 막히게 마무리 중이다.
코로나 19부터 아끼던 친구와도 거리를 두게 되고,
아홉수 진짜 아홉 수란 게 존재하는 것일까?
years of age ending in 9

그래도 나는 나니까 열심히 살아봐야지 하며,
오늘도 나를 다독여본다.

내가 좋아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시청역, 서대문역 쪽에 있는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물론 아파서 다니는 건 아니고 미용목적으로 머슥..^^7

요즘 들어 머슥이란 단어랑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왜 인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러다 찾게 된 한 작은 카페, 평소 나는 아기자기하고 감성이 묻어나
흔히 인스타 감성카페라 불리는 곳을 좋아한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찾게 된 내 습관이자, 취미이다.

내 눈에 들어오게 된 ' 낟더쌔임 '이라는 아기자기한 카페
지나치려다 창가에 손을 들고 있는 도비 때문에 쉽게 지나치지 못하고 이 곳을 찾게 되었다.

테이블 한쪽, 벽에 붙은 포스터들이 나를 향해 자신의 색을 최선을 다해 나에게 비추는 느낌이었고,
음악과 커피 향이 가득한 고요한 이곳에 들어와 인사하는 나의 귀에
노크하듯 들려오는 매장의 음악은 내 귀속까지 파고들었다.

들어와 좋아하는 쑥라떼 한잔을 주문하고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나만의 생각) 한켠의 소소한 내 자리를 만들었다.
매장도 큰 편이 아닌 작은 공간이었지만 또 그 공간에서의 아늑함을 만들고 싶었다.
    
그 작은 공간을 하나 둘 바라보면서 많은 생각도 정리하고,
나를 되돌아보기도 하는 시간을 보냈다.
요즘 들어 생각 정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이제 하루에 한 번씩 생각을 정리하며 글을 쓰기로 했다.

물론 오늘부터 시작이지만 작심삼일이 되지 않길.!

‘굳게 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 간다’라는 우리말 속담과 같은 한자성어()
사람의 마음이란 쉽게 변하는 것이고, 바위 같은 굳은 결심도 끝까지 지켜내기란 어려운 것이다.

주말, 주말이야 모든 이가 일주일 중 가장 기다리는 날이 아닌가 싶다.
약속이 있는 사람도 없는 사람도 그 누구도 휴식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는 집돌이와 거리가 먼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나이 레벨업.. 하면서 집과 가까이 있고 싶어 졌다.

근데 역시 그것도 잠시뿐.. 코로나 19로 집콕 생활을 하면서 밖에 나가고 싶은 열망은 더욱 커져갔다.
그렇게 집콕 생활을 하던 중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약 7일간 고민하다 구매했던 포츠 간츠의 미믹(새 신)을 신고 나가기로 했다.

역시나 귀여움 만족 100%... 앞코가 네 모 네 모 한 신이라 동생이 나막신 같다고 놀려도 나는 만족스러웠다.

 

그렇게 도착한 그곳은 망원동을 돌고 돌아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예전에 가봐야지 하며 갈곳 리스트에 끄적였던 카페를 친구들과 함께 가게 되었다.
레트로 감성 물씬 풍겨지는 예스러운 풍경과 분위기를 한껏 뽐내고 있는 이곳 #지능계발

망원동에서는 H.O.T의 장우혁 출몰지역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알고 보니 이 건물 자체가 장우혁 꺼라는.... 와우!
그렇게 친구들과 소소한 이야기와 못 나눴던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니 어느덧 시간이 휙 지나가버렸다.

    

오락실, 그저 옛날에 필수코스였던 그곳.
이제는 옛날 느낌의 게임기와 분위기는 찾아볼 수없다.
어딜 가든 손소독제와 온도 체크, 그리고 피부와 거의 하나가 되어버린 마스크까지.

이제는 다시 마스크를 벗고 활기차게 웃으며, 길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을까?

2020.09.06
친구들과 만나는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즐거움이기도 하다.
나를 걱정도 해주고, 고민도 이야기해주고 남일을 남일처럼 받아들이지 않는 친구들이 있어 힘이 난다.
    
비가 와도 거울 샷을 찍고 싶다는 징징거리는 나에게도 맞춰주는 내 친구들, 쑥스럽고 민망하지만 정말 좋아한다.

2020.09.09
퇴근! 퇴근은 언제나 기쁜 법. 이번 한주를 정리하기 위해 이것저것 생각하다.
집으로 향하는 전철을 놓쳤다. 아... 이런! 빨리 집 가서 저녁 먹어야 하는데...
(다이어트하지만 먹는걸 참지 못해서! 빨리 먹으려고 노력 중!)

면봉이의 콩나물과 함께 다음 전철을 기다려본다.

요즘 내가 듣는 플레이리스트 중 추천하고 싶은 노래!
듣다 보니 중독성도 있고, 목소리가 진짜 너무 좋다.
#제이미 #지민 노래 자주 불러줘! : )

9월의 하늘, 하늘의 색은 다채롭다.
여러 색들을 품고 있는데도 또 어울리고 아름답다. 하늘은 넓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한다.

그런 하늘 아래에 걷고 또 걷고 오늘도 눈을 뜨고 생활하는 나는 오늘도 사진 속에 오늘의 하늘을 담아본다.
내일도 멋지게 빛나 줘 하늘아.

   |   9월의 끄적임. 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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